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학교안팎 거리두기···방역지침 어기는 학원에 행정명령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학교안팎 거리두기···방역지침 어기는 학원에 행정명령

등록일 : 2020.03.25

신경은 앵커>
정부가 개학을 앞두고, 학교 안팎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합니다.
학원은 '방역지침'을 잘 지키는지 점검하고, 학교에는 개학 전후 '방역 관리 방안'을 배포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나선 가운데 교육부가 다음 달 6일 개학을 앞두고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학교 안팎에서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합니다.
지난 주말 발표한 국무총리 담화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 행정명령으로, 종교시설과 함께 학원과 PC방, 노래방 등에 대해서도 지자체별로 한시적 운영제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과 전북, 경기 등이 학원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을 제한적 허용 시설로 지정한 상황.
이에 해당 시설들은 다음 달 5일까지 운영을 자제해야 하고, 불가피할 경우 시설 내 이용자 간 간격을 최소 1미터 이상 유지하는 등 방역 지침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지자체와 교육청은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위반할 경우 집합금지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녹취> 박백범 / 교육부 차관
“이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은 벌금 또는 구상권 청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안내해드리오니 이를 잘 유념하시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개학준비를 위한 감염예방 지침을 마련해 전국 학교에 배포합니다.
개학 전 학교 전체에 특별 소독을 실시하고, 코로나19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 체계를 구축합니다.
의심환자가 격리될 수 있는 일시적 관찰실 등 위생환경도 개학 전 갖추도록 했습니다.
확진자나 유증상자가 발생한다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도 준비합니다.
마스크는 보건용 소형과 중형 등 758만 매, 일반용 2천67만 매 등 총 2천800만 매를 사전에 비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개학 이후에는 37.5도 이상의 발열 또는 호흡이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 출근을 중지하고 교내 방송을 통해 수시로 개인위생 수칙을 안내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체온계와 손 소독제 등을 각 교실과 보건실에 비치하고 보건용 마스크는 학생 1명당 두 장, 일반용 마스크는 2장 이상을 목표로 필수적으로 확보합니다.
아울러 의심환자가 확진환자 또는 접촉자로 분류될 경우 14일간 등교를 중지하는 한편 학교시설은 소독 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백범 / 교육부 차관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협력과 연대입니다. 학생들이 다시 학교에 모일 수 있도록 학생 한명 한명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모든 예방적 조치를 취해 나가겠습니다.”

교육부는 '신학기 개학준비 추진단'을 통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교 현장 준비와 적용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필요 사항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이수오 /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천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439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