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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페루 2백여 명 귀국길···특별입국절차 적용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페루 2백여 명 귀국길···특별입국절차 적용

등록일 : 2020.03.27

신경은 앵커>
페루에 고립된 우리 국민 2백여 명이, 내일 새벽 '귀국길'에 오릅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이탈리아 교민들은 다음 주에 귀국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돼 페루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 200여 명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27일) 새벽 임시항공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멕시코 티후아나를 거쳐 모레(28일)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공항에 도착하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합니다.
이탈리아 교민들의 귀국 준비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교민 600여 명은 다음 주에 정부 전세기 2대를 통해 귀국합니다.
오는 31일엔 밀라노에서 다음 달 1일엔 로마에서 전세기를 띄울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들에 대해서도 강화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합니다.
독일 교민들도 한국행 특별기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외교부는 항공편을 증편하거나 다른 나라의 임시항공편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우즈베키스탄, 몽골, 필리핀 등 각국에서 우리국민의 귀국을 돕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정기적인 운항편이 없을 때 타국 대사관과 협의해서 항공기 1대를 채울 수 있는 승객들을 확보해서 우리 국민도 거기에 탑승해서 오시게 하는 방법도 있고요. 다양한 현장여건에 맞는 지원책을 저희가 강구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조치를 내린 국가는 180곳으로,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베트남 등 142개국은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체코 정부는 지난 24일 한국과 체코 간 직항노선 금지 조치를 해제하고, 우리나라를 코로나19 위험 국가에서 제외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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