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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국발 입국자 검역강화···'사회적 거리두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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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입국자 검역강화···'사회적 거리두기' 계속

등록일 : 2020.03.27

박천영 앵커>
오늘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이 강화됐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2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검역 조치가 적용됩니다.
미국발 입국자는 증상이 없어도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격리 기간 중 증상이 나타나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고요, 일정한 거처가 없는 단기 체류 목적 외국인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 확인 후 귀가조치하고, 이후 매일 전화로 점검하는 능동감시를 실시합니다.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어제(26일)오후부터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와 함께 자가격리 대상 해외 입국자들이 귀가하는 과정에서 감염되지 않도록 교통지원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승용차 이용이 어렵다면 전용버스와 열차를 이용하도록 지원합니다.
수도권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16개 주요 거점 지역으로 이송하고, 이외 지역은 광명역까지 공항버스로 이동한 뒤 이들을 KTX 전용칸에 태워 각 지역거점 역사까지 보냅니다.
이후부터는 승용차나 지자체 수송차량 등을 이용해 귀가해야 합니다.
이동할 때 드는 공항버스와 KTX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해외입국자들이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까지 자가격리 무단이탈로 고발된 사례가 40여 건입니다.
중대본은 이렇게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럼 이어서 현재까지 집계된 국내 확진자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오늘(27일) 0시 기준으로 어제(26일) 하루 동안 추가된 확진자는 91명입니다.
이들을 포함해 국내 코로나19 전체 누적 확진자는 모두 9천332명입니다.
어제 하루 8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384명이 추가 완치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격리해제자는 4천528명입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27일)로 엿새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실내에 밀집해 수업을 받는 학원도 감염이 퍼질 수 있는 위험한 시설인데요.
정부는 서울, 경기 등 7개 시도에 학원과 교습소를 운영제한 업종으로 지정해 휴원을 적극 권고했고요, 각 지자체와 교육청이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격수업 등록절차 간소화도 추진 중입니다.
정부는 국민에게 주말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성공해야만 지역사회 감염을 현재 방역과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체계로 나아갈 수 있다며 조금만 더 힘을 내어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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