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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탈리아 교민 530여 명 내일부터 전세기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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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교민 530여 명 내일부터 전세기 귀국

등록일 : 2020.03.31

박천영 앵커>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이탈리아에서 교민과 가족 530여 명이 내일과 모레 정부 전세기를 통해 귀국합니다.
입국 후 1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탑승객 전원이 2주간 임시 시설에 격리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이탈리아 교민과 가족 530여 명이 정부 전세기를 통해 귀국합니다.
1차 전세기는 밀라노에서 3백여 명을 태우고 내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2차 전세기는 로마와 밀라노에서 2백여 명을 태워 모레 오후 돌아올 예정입니다.
현지에 파견된 정부 신속대응팀은 출발 전 탑승객들의 증상을 확인하고 기내 응급상황에 대비합니다.
탑승 전 건강상태질문서를 걷고 증상이 있는 사람은 좌석을 분리합니다.
입국 후에는 인천공항 별도 게이트에서 검역을 실시합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인천공항의 별도 게이트에서 검역을 실시하여 유증상자는 인천공항에서, 무증상자는 별도로 마련한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게 됩니다."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들은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됩니다.
입국자 중 1명이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모두 14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보호조치를 받습니다.
1차 탑승객들은 평창 더화이트 호텔, 2차 탑승객들은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머물 예정입니다.
전원 음성이면 자가격리 시킵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전원 음성 판정 시에는 4일 후 2차로 진단검사를 추가로 실시하여 모두 음성일 경우에는 자가격리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필리핀, 인도, 베트남, 뉴질랜드 등 각국 한인회도 귀국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가 재외공관을 통해 조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당국자는 일본 정부가 한국, 중국, 미국 전역 등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할 것이란 현지 보도에 대해, 그런 방향일 것으로 추측한다면서 일본 측과 사전에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는 현 단계에서 전면적 입국금지보다 강화된 입국규제 조치로 대응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조치를 내린 국가는 181개국으로 이 중 143곳은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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