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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확진자 1만 명 넘어···'사회적 거리두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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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만 명 넘어···'사회적 거리두기' 당부

등록일 : 2020.04.03

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74일 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자세히 짚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3일) 0시 기준으로 어제(2일) 하루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86명입니다.
지난달 말부터 확진자 수가 100명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고, 이틀째 두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62명입니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누적 1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19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전체 격리해제 대상자는 모두 6천21명입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대구와 경북의 큰 불은 어느 정도 잡힌 모습입니다.
대신 수도권에서 의료기관과 교회를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2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기준으로는 대구(9명)보다 확진자 수가 많았습니다.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 검역과정에서 확인되는 확진자도 부쩍 늘었습니다.
주로 유학생인데, 이들이 국내 거주지로 돌아가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발생이 확실히 꺾이지 않아 방역태세를 계속 강화하고 있는데요.
아직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시기라며, 주말인 내일(4일)도 변함없이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확진자 발생이 줄지 않고 집단감염이 반복되는 만큼 인구 밀도가 높은 수도권 거주자라면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어제 오후엔 우리 교민을 태운 이탈리아 2차 전세기가 도착했습니다.
관련 상황도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어제(2일) 오후 4시반쯤 우리 국민과 직계가족 205명이 탄 이탈리아 2차 전세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인천공항 별도 게이트에서 입국 검역이 실시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검역을 통해 모두 20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인천공항 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요.
이 가운데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의료기관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증상이 있지만 음성으로 확인된 19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습니다.
이밖에 185명은 재외국민 임시생활시설로 옮겨져 오늘(3일) 오전부터 전수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사결과에 따라 양성이 확인되면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지고 나머지 교민들은 14일간 격리생활을 하게 됩니다.
한편 지난달 19일 이란에서 우리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 79명도 오늘(3일) 오전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했습니다.
이들 이란 교민은 퇴소 전 마지막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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