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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코로나19 감염되면 중증환자 되나 [사실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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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코로나19 감염되면 중증환자 되나 [사실은 이렇습니다]

등록일 : 2020.04.07

임보라MC>
계속해서 코로나19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짚어봅니다.
이유리 팩트체커와 함께 합니다

이유리 팩트체커>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흡연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큰가, 코로나 바이러스 흡연에도 영향 있나, 많은 흡연자들이 걱정하는 대목인데요.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코로나19에 더 위험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부터 흡연자를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추가했습니다.
방역 당국자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흡연자는 얼굴과 호흡기 계통에 손을 자주 접촉하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또 최근 공개된 중국 연구논문에 따르면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중증으로 발전할 확률이 무려 14배 높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두가지 위험성을 가지고 흡연자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한 겁니다.
권 본부장은 진료를 하는 의료진에게도 흡연력을 잘 관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엘리베이터에서 이 항균필름이 부착된 것 많이 보셨을 겁니다.
사람들의 교차접촉이 많은 엘리베이터 버튼이나 문 손잡이 등에 이 항균필름을 붙이는 곳이 늘고 있는데요.
항균필름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 필름이 구리로 만들어져 항바이러스 효과 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리가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만병통치약이 아닙니다.
구리를 부착했을 때 바이러스 생존시간이 단축되는 건 맞지만 바로 소멸하는 건 아닙니다.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등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장 3일 정도 살아있는 반면 구리에서는 4시간 생존합니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잘못된 맹신은 금물이라며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항균필름과 더불어 요즘 엘리베이터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이 손 소독제와 손 세정제입니다.
개인 위생이 중요해지면서 손소독제와 손 세정제의 판매도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한 제품을 손 소독제와 손세정제를 함께 표기해 판매하고 있는데요.
손 소독제와 손 세정제 과연 같은 용도 일까요?
이 둘, 사용 목적과 용도가 다릅니다.
쉽게 말해 손소독제는 의약외품이고 손세정제는 화장품입니다.
손소독제는 에탄올 이소프리필알콜 등이 주 성분으로 피부의 세균을 소독, 살균해주는 의약외품입니다.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반면 손세정제는 샴푸나 바디워시 같은 세정용 화장품입니다.
정제수, 글리세린 등이 주 성분이라 자체적인 살균력이 없고 식약처의 허가를 받지 않아도 유통과 판매가 가능합니다.
식약처는 두 제품 모두 외용이기 때문에 눈, 구강 점막과 같은 부위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피부가 민감한 유아동은 소량만 써야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를 둘러싼 잘못된 정보들 짚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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