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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사망자 만명 넘어 [월드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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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사망자 만명 넘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4.07

1.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만명 넘어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이제 사망자는 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지시각 6일 기준 미국의 사망자는 만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3월 25일 사망자가 천명을 넘은지 12일 만에 10배로 증가한 셈입니다.
미국 내 확진자도 여전히 급증하고 있습니다.
35만명을 넘었는데요.
다만 뉴욕에서 중환자가 줄기 시작한 점은 고무적입니다.

녹취> 앤드루 쿠오모 / 뉴욕 주지사
"1일 중환자실 환자와 삽관이 필요한 환자가 줄었습니다. 이는 모두 좋은 징조들이며, 확산 곡선이 평평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뉴욕 주지사는 필수적이지 않은 상업장의 휴점과 휴교 등을 29일까지 다시 연장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긴 사람에 대한 벌금도 최대 천달러로 올렸습니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19의 확산이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주요증시는 급상승했습니다.
3대 뉴욕증시가 모두 7%대의 큰 상승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녹취> 그레그 파월 / 미국 경제 투자 전문가
"(판단은)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시장이 낙관적인 소식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향후 2주동안 우리는 많은 일을 겪어야 하죠."

전망과 같이 이번주, 혹은 다음주 안에 미국 내 확산세가 정점을 찍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2. 존슨 총리, 증상 악화로 중환자실 이동
코로나19에 감염된 영국의 존슨 총리가 증상이 악화되면서 중환자실로 이동했습니다.
영국 정계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현지시각 6일, 존슨 총리의 상태가 나빠지면서 집중 치료 병상으로 들어갔습니다.

녹취> 도미니크 랍 / 영국 외무장관
"오늘 오후가 지나는 동안 총리의 병세가 악화돼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확진 사실을 알렸고 이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요.
열이 계속되는 등 증상이 이어져 결국 주말 저녁 입원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은 존슨 총리의 회복을 응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와 미국의 매우 좋은 친구, 보리스 존슨 총리의 쾌유를 빕니다. 그가 오늘 오후 중환자실로 이동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슬펐습니다."

한편, 영국에서는 매일 수천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미 감염자가 5만명을 넘는 등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존슨 총리 대신 국정을 맡게 된 도미니크 랍 외무장관은 확산 저지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봉쇄 해제를 일축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존슨 총리의 상태까지 악화되면서 영국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3. 일본 오늘 '긴급사태' 선언
일본에서 코로나19 추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매일 확진자가 2,300명대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어제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35명 추가돼 모두 4천 8백명에 이릅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은 곳은 도쿄로, 누적 확진자는 천 백명을 훌쩍 넘습니다.
경제 상황 등을 우려해 긴급사태 선포를 주저했던 아베 총리는 결국 오늘 오후 긴급사태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이미 의료시설에서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자문위원회는 우리 정부가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대상을 도쿄와 가나가와현, 오사카 등 7개 광역자치단체입니다.
당장 8일부터 효력이 발효되며 일단 한달 정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우선 지속기간은 한 달 정도일 것입니다.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의 추가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긴급사태가 선언되면 도지사는 외출 자제를 요청하거나 의료 활동에 필요하면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도시 봉쇄는 없다고 밝혔지만 속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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