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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사흘 연속 50명 내외 확진···고위험집단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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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연속 50명 내외 확진···고위험집단 관리 강화

등록일 : 2020.04.08

박천영 앵커>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50명 안팎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먼저 국내 확진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임하경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하룻밤 사이 추가 확진자 53명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384명입니다.
추가 사망자는 8명으로 국내 사망자는 모두 200명인데요.
어제(7일)는 서울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40대 남성이 사망했습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이 11명, 대구가 9명, 경기에서 6명이 나왔는데요.
검역 단계에서는 14명이,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해외유입 사례는 모두 24명입니다.
사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내외로 유지되고 있는데요.
보건 당국은 긍정적인 신호라면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중증환자에 대한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 상황에서 유일한 백신은 사회적 거리두기라며 적극 동참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해외유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8일) 중대본 회의에서 우리 국민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나라에 대한 사증 면제와 무사증입국을 잠정 정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개방성의 근간은 유지하되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제한을 강화한다는 게 정 총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외국인은 꼭 필요한 입국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고위험 집단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하경 기자>
네, 정부가 고위험 집단으로 지정한 곳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시설과 교회 등입니다.
고령자나 기저질환자가 많고 밀폐된 공간에 다수의 사람이 모여 집단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인데요.
이들 시설에서는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방역관리자는 종사자와 환자, 참여자의 체온을 매일 측정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하고요.
방문자에 대해서는 명단을 작성해 관리해야 합니다.
또, 종사자 가운데 해외 여행력과 확진자와의 접촉력이 있다면 업무에서 배제할 책임도 있습니다.
만약 이들 시설에서 1명이라도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해당 시설에 있는 사람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를 해야 하고요.
이번 지침은 돌아오는 주말인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합니다.
보건 당국은 이와 함께 학원과 유흥시설에 대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정부가 제시하는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만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명령을 오늘(8일) 발령했습니다.
유흥시설은 이미 운영제한조치가 시행 중인데요, 주요 영업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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