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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내수 보완책 마련···"선결제·선구매 촉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내수 보완책 마련···"선결제·선구매 촉진"

등록일 : 2020.04.08

유용화 앵커>
앞서 보셨듯 네 번째 비상경제회의 주제는 수출과 내수 살리기 였는데요.
우선 오늘 회의에서 결정된 내수 지원 방안부터 짚어봅니다.

신경은 앵커>
정부는 최근 지역에서 시작된 '착한 소비' 확산을 위해 선결제, 선구매를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코로나19로 내수경기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3.5% 줄어 2000년 1월 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으로 감소했고, 3월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78.4로 두 달 연속 급락해, 2009년 금융위기 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정부가 이같이 위축되는 내수 기반을 보강하기 위해 공공, 민간부문에서 선결제, 선구매를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코로나19 이후의 미래 소비와 투자에 대해 미리 현금 유동성을 제공해 준다면 지금 목 말라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들에게 작은 단비와도 같은 실질적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공공부문에서 선결제·선구매 제도를 도입합니다.
외식업계에 대해서는 업무추진비를 선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항공업, 지역축제 등에 대해서는 계약금의 80%까지 위탁 용역 외주사업에 대해서도 최대 80% 선지급할 방침입니다.
또한, 정부·공공기관의 건설투자를 최대한 앞당겨 1조 2천억 원을 2분기에 조기 집행하고, 수의계약요건 등을 올해 한시적으로 대폭 완화해 민간으로 자금흐름을 촉진할 방침입니다.
민간부문의 착한 소비 확산도 적극 지원합니다.
가계의 선결제, 선구매 활성화를 위해 4월~6월 음식숙박업, 관광업 등 코로나19 피해 업종에 대한 지출에 대해서는 소득공제율을 80%까지 추가 확대합니다.
기업들의 선결제, 선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상반기 내 필요물품의 대금을 지급하면 금액의 1%를 세액공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취약부문의 세 부담이 추가로 줄어들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상반기 결손금 조기 소급공제를 통해 올 8월에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7백만 개인사업자들의 5월 종합소득세, 개인지방소득세 납부를 3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민정)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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