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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로나19 '집콕' 일상화···몸과 마음, 건강 유지해야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코로나19 '집콕' 일상화···몸과 마음, 건강 유지해야

등록일 : 2020.04.08

최유선 앵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 활동이나 운동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활동량이 적은 운동 또는 체력에 맞지 않는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
슬기로운 집콕 생활 여의주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여의주 국민기자>
대학생 이수현 씨는 요즘 코로나로 인해 집 안에서만 생활합니다.
집 앞 편의점을 가는 정도를 제외하곤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데요.
집에서 온라인 강의를 듣고 과제도 하며 대부분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점점 길어지는 실내생활로 인해 그녀의 일상에도 변화가 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이수현 / 강원도 춘천시
“밖에서 많이 사 먹었는데 밖을 잘 못 나가다 보니까 집에서 해 먹고 있어요. 운동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집에만 있으려니까 너무 답답해요.”

취업준비생 김정훈 씨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제대로 된 외출을 하지 않은 지 한 달 째.
그는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김정훈 / 취업준비생
“요즘엔 사진 보정에 관심이 커져서 유튜브 동영상을 찾고 있어요. 그런 거 보고 난 다음에 날씨가 좋아지고,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사진 촬영하러 나가려고요.”

코로나가 불러온 생활의 변화.
각자의 방법으로 집안 생활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를 시리즈로 보고 달고나 커피, 토이 쿠키 만들기와 같이 직접 물건을 만드는 일도 유행입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일상을 살펴본 결과, 하루 동안의 활동량이 적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권장 운동량
▶ 5~18세: 하루 60분
▶ 성인: 주간 150분 (중간강도 운동)

세계보건기구(WHO)는 만 5세에서 18세 청소년의 하루 60분, 성인은 주당 150분 정도의 중간강도 운동을 권장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실내활동은 이런 권장 운동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건강 / 프로 트레이너
“개인적으로 다리 운동을 추천해드리고 스쿼트라든가 런지, 아니면 카프레이지 같은 다리 쪽 운동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는 각종 홈 트레이닝 영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이 돼 있어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집 안의 물건을 활용해 운동을 해보겠습니다.
헬스 기구 없이 운동했지만, 마치 헬스장에서 운동한 것처럼 땀이 쏟아집니다.
그러나 홈 트레이닝의 경우 전문가 없이 혼자 하다 보니 자칫 무리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건강 / 프로 트레이너
“초보자분들은 강도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인터넷 보면 '15개씩 4번 해라, 20개씩 해라' 이런 경우가 있는데 그건 개인 근력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만약에 10개밖에 못 한다고 하면 10개 위주로 하시면 되고 5개밖에 못 한다고 하면 5개 위주로 하시는 걸 추천해 드리고 있어요.

(영상촬영: 황석지 국민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요한 요즘,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취미 생활을 즐기고, 틈틈이 운동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민리포트 여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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