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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개발 현장점검···"백신 개발 2천100억 투자"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치료제 개발 현장점검···"백신 개발 2천100억 투자"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0.04.10

신경은 앵커>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연구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개발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2천 1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장소: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지금 우리 국민뿐 아니라 전세계가 아주 절실하게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방역에 있어서 모범 국가가 되었듯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앞서가는 나라가 되어 국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위축된 우리 경제에도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존의 허가 받은 의약품 중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를 찾고 있습니다.

약물 재창출이라는 빠른 치료제 개발 방식입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두 달만에 1,500여 종 중 후보물질 20여 종을 추려내고, 우수 약물에 대한 임상시험에 착수했습니다.

기업, 연구기관, 의료기관이 힘을 합쳐 임상시험 중인 의약품의 효과를 테스트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그와 함께 여러 바이오제약 기업들도 혈장치료제와 항체치료제 및 면역조절치료제 등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상당한 진척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글로벌 제약사나 선진국에 비해 자원이 부족하고, 의약품 개발 경험이 적지만 2015년 메르스 감염 사태를 겪으며 당시의 어려움을 거울삼아 기술 개발에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가 남보다 먼저 노력하여 진단기술로 세계의 모범이 되었듯 우리의 치료제와 백신으로 인류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정부의 R&D 투자와 승인 절차 단축 등이 뒷받침되어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감염병 방역 영역뿐 아니라 치료기술력까지 한층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신속한 임상 승인 절차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생물안전시설을 민간에 개방하고, 감염자 검체나 완치자 혈액과 같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필요한 자원도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2,100억원을 투자하고, 추경에 반영한 치료제 개발 R&D 투자와 신종 바이러스 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치료제와 백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입니다.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도 중요합니다. 이미 G20 국가들과 방역 경험과 임상데이터를 공유하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습니다.

국제보건기구, 유엔 등이 주도하는 협업 체제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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