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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개발 현장점검···"백신 개발 2천1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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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제 개발 현장점검···"백신 개발 2천100억 투자"

등록일 : 2020.04.10

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9일)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연구소를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면서, 정부가 백신 개발 등에 21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장소: 어제 오전, 한국파스퇴르연구소 / 경기 성남)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경기도 성남의 한 연구소를 찾았습니다.
먼저 연구시설을 둘러보면서, 치료제가 어떻게 개발되고 있는지 살폈습니다.

녹취> 이홍근 /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선임연구원
"저희가 하고자 하는 목표는 기존의 의약품을 새로운 신규 치료제로 개발해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이미 저희 연구소에 가지고 있는 3천개의 화합물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해서 선발하도록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 연구소에서 채택한 '약물 재창출' 방식에 관심을 보이면서, 실험 진행 상황을 챙겼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지금 얼마나 다가갔습니까?"

녹취> 이홍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선임연구원
"지금 다음 과정에서 발표를 해 주시겠지만 저희가 알기로는 이번 주부터 임상실험이 가능할 수 있도록 모든 게 준비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연구하고 있는 기업과 연구소, 전문가들과 합동회의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세계가 절실하게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치료제와 백신의 빠른 개발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우리가 방역에 있어서 모범 국가가 되었듯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앞서가는 나라가 되어 국민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위축된 우리 경제에도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민관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확실히 돕겠다며 신속한 임상 승인 절차를 도입하고 핵심 연구자원을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2,100 억원을 투자하고, 추경에 반영한 치료제 개발R&D 투자와 신종 바이러스 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치료제와 백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배석한 장관들을 향해 "과감하고 통 크게 구상하라", "끝을 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박민호)
그러면서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이를 체계화해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대응 태세로 이어지게 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정유림 기자 / rim12@korea.kr>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번 현장을 찾은 것은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개발과 관련해 국내 역량을 총결집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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