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맞서 국민의 건강지킴이로 임무를 명받다 - 군검역지원단

(2020. 04. 02 인천국제공항)

코로나19 발생 50여일, 인적이 뚝 끊긴 인천국제공항!

그런데! 이곳에서 누구보다 분주한 사람들이 있다!?

(직원인가 의사인가)
과연, 이들의 정체는?

현장음> "17사단 수색대대 1중대 하사 이경헌입니다."

대한민국 육군 장병?
‘재해재난 등 국가적 위기 시‘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국군.
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군 장병들.

‘코로나19에 맞서 국민의 건강지킴이로 임무를 명받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여기가 맞아요?) 나가기 전에 저기 인원이 다시 (안내) 드릴 거에요."

<해외 입국자 전원 특별입국절차 강화>
그 최전방에 나선 대한민국 육군.

입국자 안내부터 검역까지 총력 지원에 나섰는데.
"(잘 안보여요.) 보여주시면 제가 적어드릴게요. 이게 주소인가요?"

"당신의 영어 이름을 적어주세요. 여권에 적힌 이름, 영어로 적어주셔야 하는데.."

입출국자 민원은 물론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지원사격.
군복 대신 방역복을 입은 지 벌써 두 달.
하루 평균 250여명, 24시간 3교대 임무 수행 중.

비군사적 비상사태, 바이러스 해외유입 100% 차단목표.
안전하고 신속한 검역을 위해 만전을 기하는 軍 검역지원단.

*인천국제공항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
해외 입국자 필수 관문! 도보 이동형 선별진료소.
선별진료소에소 대기 중인 육군 현장 지원팀.

Q. 이곳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지?
A. 최우림 / 군검역지원단 중사
"입국한 외국인들 중 무증상자에 대애 인적사항을 적고 체온을 측정한 뒤 테스팅 부스에서 검사채취를 한 뒤에 경찰에게 인계하는 임무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개방형 선별진료소가 사방이 뚫려있어 자연 환기로 오염 우려는 적지만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별 1m이상 거리두기 등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화하지 않도록 통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軍 검역지원단이 검역한 입국자는 무려 40만 명.
유증상자 6,000여 명 식별 성과.

지금 이 시간에도 감염병 최전방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대한민국 군인.

인터뷰> 김현진 / 군검역지원단 상사
"출국장에서 예전에 어린아이가 캔디와 손편지를 써서 전해주면서 고생하신다고 말할 때 정말 감동적이었고 입국장에서도 많은 분들이 격려와 응원을 해주고 계십니다. 그런 격려와 응원 덕분에 더 감동으로 임무수행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우림 / 군검역지원단 중사
"전시에 준하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다른 무엇보다 가장 먼저 나서는 것이 우리 군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4월 7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SNS
"인천공항 검역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름 없이 헌신하는 검역 관계자들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최근 일일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해외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밤낮없이 땀 흘리는 분들입니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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