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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역 전환 주말 결정···'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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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역 전환 주말 결정···'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등록일 : 2020.04.17

김용민 앵커>
이번 주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의 전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기본 수칙은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일상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함께 지켜나가는 생활방역.
정부는 오는 19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됨에 따라 이번 주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연장할지, 아니면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지를 결정합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생활방역으로 전환되더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시 말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핵심 내용이었던 2미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방역관리자 두기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방역 수칙은 모두 포함될 것이란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생활방역 안에서도 기본적인 어떤 물리적 거리두기의 개념들은 다 같이 원칙적으로 포함이 되는 겁니다. 다만 강제력을 얼마큼 동반하느냐, 법적 제재가 얼마큼 가해지느냐라는 차원에서 조금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는 법적 조치나 강제적 조치가 이뤄지지만, 생활방역체계의 경우 법적 강제력이 줄어드는 만큼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거리 두기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열린 생활방역위원회에서는 생활방역으로 전환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느슨해질 수 있어 상당히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들이 제시됐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생활방역이라고 하는 것도 이 생활 속에서의 거리두기를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서 상당한 준비와 각 구성원들이 여기에 대해서 이해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준비들을 평탄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의견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생활방역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 중으로 지금까지 5천 건이 넘는 의견이 접수됐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충분한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기 위해 대중교통 배차간격을 조정하고 공공장소의 테이블 배치와 칸막이를 설치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습니다.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수칙에 대해 주로 급여와 휴가 등 직장인의 처우와 외출 가능 범위에 대한 질문도 많았습니다.
또 기업과 사업주의 제도 개선, 재택근무 활성화, 사회적 인식 변화를 위한 캠페인이 필요하고, 공공장소 등 외부 공간 이용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방역당국은 앞으로 더 많은 국민 의견을 수렴해 지속 가능한 방역 지침 마련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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