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올해 청와대 어린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게임처럼 가상으로 청와대를 만들어 어린이들을 초대했는데요, 이 소식은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용민 기자>
온라인 수업을 듣던 어린이가 초대장을 클릭하자 청와대로 순간 이동을 합니다.
군악대의 환영 공연이 신나게 펼쳐지고 문재인 대통령 내외 캐릭터가 등장해 어린이들을 맞이합니다.

녹취> 대통령 부부 캐릭터
"어린이 여러분, 청와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입니다.

(저는 대통령 부인 김정숙입니다.) 어린이날을 축하합니다!"

코로나19로 어린이들을 직접 초청하지 못한 대신, 가상공간에 청와대를 구현한 겁니다.
대통령 내외를 따라 본관에 들어가 집무실을 구경하고 질병관리본부 브리핑 현장도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코로나19로 집에만 있게 된 어린이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이 영상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 여러분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녹취> 김정숙 여사
"참고 견디는 여러분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내 주어서 고맙습니다."

청와대는 이번에 제작한 청와마을 지도를 누구나 둘러볼 수 있도록 온라인에 공개했는데, 이틀 간 조회수 40만을 넘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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