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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폭염특보 기준 '체감온도'···태풍 '초강력' 등급 신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폭염특보 기준 '체감온도'···태풍 '초강력' 등급 신설

등록일 : 2020.05.11

신경은 앵커>
올해부터는 폭염특보 기준이 습도를 반영한 체감 온도로 달라집니다.
서울은 4개로 세분화해 특보 구역을 발령하고, 태풍 등급에 '초강력'이 신설됩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기상청은 폭염특보 기준을 습도를 반영한 일 체감온도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폭염특보는 일 최고기온이 기준이었지만 습하고 더운 날씨에 불쾌감을 호소하는데도 기온이 낮다는 이유로 폭염 특보가 내려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녹취> 정관영 / 기상청 예보정책과장
"문제점들은 습하지도 않은데 예로 들어서 30%에 기온이 33도로 올라간다고 해서 그늘에 들어가면 서늘해지는데 이게 무슨 폭염이냐 하는 전문가들뿐 아니라 언론이나 국회의 지적이 있었고요."

특보 발표 기준값은 폭염주의보 33℃ 폭염경보 35℃로 현재와 같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기온이 같더라도 습도가 높아지면 체감 기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한여름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날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기상청은 달라진 폭염 특보 발표 기준을 올해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효과를 분석한 뒤 내년부터 정식 적용할 계획입니다.

녹취> 정관영 / 기상청 예보정책과장
"우리가 습도를 반영해서 폭염 특보를 시범적으로 올해 운영해서 그 결과를 반영해서 요소가 필요하다면 좀 더 요소를 반영해서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시행합니다."

기상청은 아울러 서울의 특보구역을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4개 권역으로 구분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서울이라도 국지적 집중 호우가 발생할 수 있고 폭염 특보 범위가 지역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태풍 예보에 초강력 태풍을 신설합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 영상편집: 정현정)
초강력 태풍은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194km/h인 태풍으로 태풍 강도 등급은 중·강·매우 강·초강력으로 구분됩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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