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코로나19 치료제' 이르면 올해 말 출시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19 치료제' 이르면 올해 말 출시

등록일 : 2020.05.11

유용화 앵커>
정부가 이르면 올해 말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중 일부가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경은 앵커>
또 혈장 치료제를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 혈장 채취가 가능한 기관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이르면 올해 말, 백신은 내년 하반기쯤 생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을 위한 범정부지원단'은 오늘 열린 2차 회의에서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분야에서 7가지 약물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올해 안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백신은 올해 안으로 후보 물질 3가지에 대한 임상시험이 시작돼 내년 하반기에는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가장 시급한 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감염병 대응연구 기반을 확충하는 정부 투자도 대폭 확대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혈장치료제 개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합니다.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 있는 혈장이 필요한데, 혈액 채취는 의료기관만 가능해 대한적십자사는 연구용 혈장 채혈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현재 의료법에 의료인은 의료기관을 개설하지 않고 의료업을 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지만, 정부는 현 상황이 제3항인 예외규정에 부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이 아닌 대한적십자사에서도 채혈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신속한 임상승인을 위한 방안도 마련됩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이 필요하지만 민간에서는 자체 시설을 두기 어려워 공공기관의 시설을 개방해달라는 수요가 높았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민간의 수요를 파악해 해당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질병관리본부 내에 생물안전연구시설 민간지원팀을 구성하여 수요를 접수하고 우선순위를 검토해서 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범정부 지원단은 제도 개선으로 국내 자체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한편, 해외 다국적제약사 제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필수 방역물품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가 함께 기업의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제도 개선부터 R&D 자금까지 기업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469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