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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국 경제활동 재개 가속화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미국 경제활동 재개 가속화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5.11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 경제활동 재개 가속화
미국 곳곳에서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 규모가 커서 우려는 여전합니다.
지난 주말부터 미국 47개 주가 경제 활동을 다시 시작했는데요.
주마다 문을 여는 사업장의 범위는 다르지만 적어도 자택대피령은 해제됐습니다.

녹취> 존 도르만 / 미국 시민
"바이러스 때문에 당분간 가게들이 정상적으로 문을 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조급하진 않습니다. 안전하게 활동이 재개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여전히 많은 데다 실업률에 대한 걱정도 큽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경제가 재가동되어도 일자리 수치가 나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녹취> 스티브 므누신 / 미국 재무장관
"경제를 폐쇄하면서 노동자의 절반이 일을 할 수 없었죠. 우리는 경제를 재건하고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도 봉쇄령이 완화됐는데요.
이미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상황이 심각했던 국가들도 점포의 문을 하나둘 열었습니다.
최근까지 확산세가 꺾이지 않았던 영국도 일부 업종의 출퇴근을 허용했습니다.
다만 이동제한 등의 봉쇄조치는 이달 말까지 연장됐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일부 사업이 문을 열지만) 지금으로서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바이러스를 통제하고 생명을 구해야 합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멈췄던 일상이 서서히 제자리를 찾고 있지만 신중한 대응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2. 일본인 58% "아베 정부 대응 잘못"
일본에서는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여론이 좋지 않습니다.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정부 대응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일본 유권자 중 과반이 아베 정권의 코로나19 대응에 부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5월 10일"
교도통신이 일본 유권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약 58%가 일본 정부의 대응을 부정적으로 봤습니다.
긍정 평가는 34%에 그쳤습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3%, 지지한다는 응답은 41.7% 2020년 5월 10일"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3%를 기록했고 지지자는 41.7%였는데요.
비판이 지지보다 많았습니다.
앞서 아베 정부는 허술한 대응과 각종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확산세로 인해 긴급사태는 연장된 상황입니다.

녹취> 아베 신조 / 일본 총리(지난 7일)
"전문가들은 현재 취하고 있는 조치를 당분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추가 확진자는 많이 줄었습니다.
어제 일본내 신규 확진자는 70명으로 48일만에 가장 적었습니다.
이달 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확산세는 둔화됐지만 정부를 향한 일본 국민들의 불신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3. 중국 지린성 집단 감염
중국 지린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우한에서도 약 한달만에 확진자가 나와서 걱정이 큽니다.
어제 중국 당국은 9일 기준 중국의 신규 확진자가 1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중 12명이 본토에서 나왔고 11명은 지린성 수란시에서 1명은 우한에서 발생했습니다.

녹취> 미펑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 대변인
"지난 토요일, 본토에서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새로 확인된 확진 사례는 12건입니다."

우려했던 집단 감염이 확인된 건데요.
중국에서 하루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확인된 건 지난 30일 이후 9일 만입니다.

녹취> 미펑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 대변인
"일단 발열과 기침,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지정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전염병의 확산을 피할 수 있습니다."

현재 중국은 무증상 감염자를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그간 우한에서는 무증상 감염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었는데요.
확진자까지 추가되자 우한 동시후구는 위험등급을 '중위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현재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8만 2천 9백여명, 사망자는 4천 6백여명인데요.
병원에 남아있는 환자가 148명까지 줄었지만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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