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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태원발 감염확산···방문자 진단검사 당부

KTV 뉴스중심

이태원발 감염확산···방문자 진단검사 당부

등록일 : 2020.05.11

박천영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자체가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한 가운데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당국의 대응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1일) 0시 기준으로, 어제(10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35명입니다.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사례가 29명인데요, 이로써 오늘(11일) 오전 8시 기준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은 모두 7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이태원 클럽발 감염 확산 규모가 늘자, 방역당국은 빠르게 환자 추적과 접촉자 격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 달간 클럽 등 유흥시설 운영 자제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이 발동됐고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각 지자체는 유흥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각 지자체는 앞으로 행정명령 이행 여부를 지속 점검해 지키지 않을 경우 강력조치를 취하고 발생 비용에 대해서는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3천여 명은 신용카드 사용 내역 확인, 경찰청과 협업 등을 통해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특정 클럽 방문자 외에도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이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근처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현재는 이태원 클럽발 지역감염 차단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 밖에도 방역 당국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이혜진 기자>
네, 집단감염이 발생할 때 가장 취약한 고리가 바로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같은 집단시설인데요.
앞으로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신규 환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전원 진단검사를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 증상이 없다면 검사비용 전액을 부담해야 했지만, 이번 조치로 요양병원, 정신병원 입원자는 검사 1번에 50% 비용을 건강보험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고3 학생 등교개학 시기 조정과 관련해선 방역당국과 교육부의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이태원발 감염자 확산추이를 살펴보면서 등교개학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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