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요즘 밤이 되면 서울 도심 곳곳이 푸른빛 조명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은 불빛인데요.
푸른 불빛 응원 캠페인, 오도연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서울 한복판에 우뚝 선 남산 타워가 푸른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서울시청도 푸른색 옷을 입었습니다.
공중보행길인 서울로 7017에도 푸른빛의 은은한 조명이 켜졌습니다.
푸른 불빛에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인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담겼습니다.

인터뷰> 김리아, 김이안 / 서울시 중구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분들 코로나19로 수고하셨습니다.”

서울의 랜드마크는 물론 한강 교량.
공공시설과 민간 건축물도 푸른빛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푸른 조명으로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하는 시설과 건축물이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혜숙 / 서울시 중구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모범국가가 된 것은 의료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어려운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게끔 힘써주시고요. 저희가 수고 많이 하신다고, 늘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파이팅!”

병원과 선별 진료소 생활치료센터에서 검체 채취와 환자 치료, 상담 등의 의료활동을 수행한 의료진은 4천 명에 달하는데요.
건물과 시설을 물들인 푸른빛 물결은 밤낮 가리지 않고 헌신하고 있는 의료인들에게 큰 위안이 됩니다.

인터뷰> 한철수 /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관리의사
“관심을 가져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료인으로서 책임감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진료에 임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한 의료진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는 많은 국민의 호응과 동참 속에 푸른 조명으로 그림으로 SNS 글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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