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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개발 기본계획···고강도 구조조정·자원안보 확립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자원개발 기본계획···고강도 구조조정·자원안보 확립

등록일 : 2020.05.13

유용화 앵커>
산업통상자원부가 앞으로 10년간의 자원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자원개발 공기업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물량 중심이었던 정책도 자원안보 정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우리나라는 국가 에너지 자원의 94%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주요 에너지 수입국입니다.
대외 충격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지속되는 저유가.
기후변화 대응 강화에 따른 청정에너지 천연가스의 중요성 부각.
호르무즈 해협 봉쇄위기 등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세계 에너지 자원시장의 주요 변화로 꼽히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 같은 변화요인에 발맞춰 올해부터 10년간의 자원개발 기본계획을 확정했습니다.

녹취> 성윤모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변화된 자원시장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의 자원개발 역량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먼저 과거 대규모로 추진된 해외자원개발사업의 부실을 반성하고 공기업의 구조조정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특별융자 지원 등을 통해 침체된 민간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고 민간 참여가 쉽지 않은 탐사사업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6대 전략지역도 설정해 지역별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석유와 가스 분야에서 북미 지역은 셰일가스 경험과 기술 축적의 거점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중동 지역은 원유 수급안정성 제고와 자원개발 전략지역화를 추진하고 베트남, 미얀마 등 신남방은 기존 진출지역 중심으로 자원개발 성공률을 높일 방침입니다.
광물 분야에서는 중남미의 동과 리튬 확보, 동남아·대양주의 다양한 광종 도입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자원개발 중심에서 자원안보로 정책도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물량중심의 목표인 자원개발률 대신 국가 자원안보 상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한 한국형 자원안보 진단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진단체계에는 변동성과 의존성, 예측 불가능성 등 다양한 지표가 반영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정현정)
한편 산업부는 17개 지자체의 최종에너지 소비 감축과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등을 담은 2025년까지의 지역에너지 계획도 수립 확정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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