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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동선 최소한 공개···검사 받아달라"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정 총리 "동선 최소한 공개···검사 받아달라"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0.05.14

신경은 앵커>
오늘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이태원 일대를 방문했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사 과정에서 최소한의 동선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정세균 국무총리
(장소: 정부서울청사)

이태원 일대 방문자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자체 공직자들의 노력과 경찰의 지원,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분들이 남아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지금 당장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검사과정에서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이태원 등 지역 방문 여부 외에는 아무것도 묻지 않겠습니다.

양성으로 밝혀지더라도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삭제하고, 2차 감염의 우려가 있는 동선만 최소한으로 공개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번주 안에 모든 방문자들을 찾아내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기지국의 접속기록과 폐쇄회로 TV는 많은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기록에도 방문자들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시간의 문제일 뿐 우리는 이태원에 있던 방문자 전원을 찾아낼 것입니다.
혹시 나는 괜찮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망설이고 계신다면 당혹스런 상황에 직면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신고해 주실 것을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별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번 지역감염 사례는 우리 방역망의 미비점도 노출시켰습니다.

행정명령으로 실내밀집시설의 출입자 명부 작성을 의무화했습니다만, 상당수 기록은 허위로 밝혀졌습니다.
신분증 대조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시간이 생명입니다.
초기의 신속하고 광범위한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문자들을 찾아내는데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전파 위험은 커집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출입자 명부 작성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에서는 높은 수준의 우리 IT 기술을 활용해서, 고위험시설을 출입하는 방문자를 안전하게 확인하는 방안을 고민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조를 해서 방안을 꼭 찾아내, 작성된 명부는 출입자들과 일치하는 명부가 확보될 수 있도록 방안을 꼭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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