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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산불피해 조사·복구···첨단과학으로 피해 줄인다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산불피해 조사·복구···첨단과학으로 피해 줄인다

등록일 : 2020.05.14

유용화 앵커>
최근 발생한 산불피해 조사와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올해 산불로 피해는 있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피해 규모가 크게 줄었는데요.
첨단 과학기술의 힘이 컸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지난해 4월 강원도 고성과 속초 일대에 발생한 큰 산불, 천267ha를 태우고 2명의 사망자와 천196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뒤 사흘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올해도 강원도 고성에서 산불이 또 다시 났지만 양상은 달랐습니다.
인명 피해 없이 산림 85ha만 태우고 1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청은 이처럼 산불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이유로 과학적인 산불 방지 시스템 도입을 꼽았습니다.
우선 지난해 산불 피해 자료를 토대로 산불확산방지시스템을 보완했습니다.
기상정보에 산 경사도와 토질, 나무 나이까지 분석해 불이 날 경우 진행 방향과 예상 시간까지 예측하는 겁니다.
또 산불이 자주 나는 지역마다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 스마트 CCTV 감시 시스템을 구축 중입니다.
특히 지난해 산림드론감시단을 새로 만들고 밤낮 할 것 없이 위험 지역에 드론을 띄워 산불 위험이 없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녹취> 황대규 / 산림청 산불방지과 주무관
"산림드론감시단은 산림 인접지, 인력이 투입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산속에 있는 주택에서 불법소각을 감시하기 위해 운영했고요. 운영 결과, 46명을 적발했고 400여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산림청은 앞으로 '한국형 산불방지 시스템'을 목표로 인공지능 기술과 특수 진화차, 로봇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임주완 / 영상편집: 이승준)
또 현재 400여명 규모인 산불재난특수진화대룰 600여명까지 늘려 산불 대응 역량을 키울 방침입니다.

녹취> 박종호 / 산림청장
“산불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도 드론조종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고 소화탄, 소화약제 등 신기술 활용능력을 배양하여 미국의 산불진화 정예요원, 핫샷(hotshot)이라고 합니다. 핫샷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

이수복 기자 subok12@korea.kr
"이외에도 산림청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장작을 태워 난방을 하는 화목보일러에 대한 규제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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