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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도 韓 신용등급 유지···경제정책 효과 '톡톡'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무디스도 韓 신용등급 유지···경제정책 효과 '톡톡'

등록일 : 2020.05.14

신경은 앵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더블에이투,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경제적 피해가 제한적일 거란 전망이 그 이유입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무디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한국의 경제적 피해가 유사 등급의 국가와 비교했을 때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정부 재정과 부채 상황이 크게 약화하지 않을 걸로 본 겁니다.
이에 따라 국가신용등급과 등급 전망을 기존대로 유지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다른 나라의 등급도 살펴보겠습니다.
무디스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신용등급은 유지하면서도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촉발된 국제 석유 시장의 수요와 유가가 급락한 점 등을 반영한 겁니다.
멕시코는 신용등급도 한 단계 하향했습니다. 전망 역시 부정적으로 제시됐네요. 지난달 발표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의 전망도 살펴보겠습니다.
S&P는 당시 우리나라의 신용 등급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하지만 호주에 대해서는 등급은 유지했지만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고, 이탈리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의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전망 유지 결정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여건 악화에도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다시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는 현재를 경제 전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정부는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생경제 종합대책과 두 번의 걸친 추경안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앞서 지난 2월 말 20조 원 규모의 1, 2차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던 때인 만큼 방역물품 지원과 선별진료소 확대 등에 쓰였고요, 이후 11조 원 규모의 1차 추경안은 음압병실 확충, 마스크 생선 업체 인건비 지원, 또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그리고 보육 부담 줄이기와, 민생 안정을 위해서도 투입된바 있습니다. 이어진 2차 추경안은 긴급재난 지원금만을 내용으로 하는 원 포인트 추경이었죠. 현재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3차 추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특히 3차 추경안도 곧바로 추진하는 등 조기에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성의 있는 노력과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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