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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비에 비비적거린 코로나19 [S&News]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부비부비에 비비적거린 코로나19 [S&News]

등록일 : 2020.05.16

김용민 기자>
1. #비비적거린 코로나19
비비적거리다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이런 뜻이 있습니다.
"좁은 틈 사이를 잇따라 헤집거나 비집다."
클럽발 코로나19가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부비부비하던 젊은이들 사이를 코로나19가 비비적거리다가 덥썩 침투한 겁니다.
클럽의 환경이 코로나19에 매우 취약하다는 건 이번 사태 이전부터 수차례 경고된 바 있습니다.
바로 부비부비, 밀접 접촉때문이죠.
신천지 신도였던 31번 환자를 시작으로 신천지에서 급속히 확산됐던 것도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 접촉이 가장 큰 이유로 밝혀졌습니다.
때문에 방역 당국은 2m 이상의 거리두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했던 거죠.
클럽의 부비부비는 바로 밀접접촉의 다른 이름입니다.
이번 사태 이후 각 지자체는 곧바로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아예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린겁니다.
그 대상은 클럽과 감성주점, 콜라텍, 룸살롱 등의 유흥업소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밀폐된 공간에서 3시간 정도를 떠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확진자의 기침 한 번으로 클럽 같은 밀폐 공간은 바이러스로 초토화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인데요.
많은 국민이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의료진들도 밤낮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이때, 부비부비.
조금 쉬었다 가셔도 좋습니다.

2. #제로페이 폭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들을 위해 요즘 선결제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이미 코로나19 이전부터 소상공인 돕기의 원조가 있었으니, 바로 제로페이.
지난해 1월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절감을 위해 야심차게 시작된 제로페이 서비스가 출범 2년차를 맞아 가맹점 5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도입 초기 사용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외면받기도 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사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겁니다.
올 해 1월 5천5백 건, 2월 8천9백 건이었던 가맹점 신청은 3월 들어 8만 5천 건으로 10배 가까이 늘었고, 4월에도 5만 9천 건이 접수돼 두 달 동안 무려 14만 4천 건 늘었습니다.
올 4월 한 달 결제금액이 (천 21억 원)
지난 1년 간 결제된 금액(767억 원) 전체를 넘어서는 등 가히 폭발적입니다.
무엇보다 카드나 지폐를 주바고받지 않고 모바일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5~15% 할인된다는 점이 제로페이 사용 열풍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앱 켜고, 바코드에 찍기만 하면 끝.
제로페이 결제 더 확산되기를 응원합니다!!

3. #천리안 너 이 정도야?!
구글 어스로 누구나 세계 곳곳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대에 '위성 한 개 쯤이야. '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천리안 2B호를 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위성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실시간 영상으로 말이죠.
정지궤도 위성이란, 지구의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지구를 돌면서 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관측하는 위성을 말하는데요.
다시 말해 한반도 상공을 잠깐씩 스쳐 지나가는 위성이 아니라 우리나라 3만 6천km 상공에 항상 머물며 지속적으로 한반도 주변의 대기 해양관측 영상 자료를 보내주는 위성이라는 겁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물질을 주간 12시간 내내 상시 관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 자료로 조금씩 보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는 얘기죠.
지난 3월 6일 목표 정지궤도에 안착한 천리안위성 2B호가 보낸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해양관측 영상은 보정 없이도 또렷합니다.
대.성.공.
관측 지역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북부와 몽골 남부를 잇는 서쪽 지역부터 동쪽의 일본까지입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어디에서 발생해 어떤 경로로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지, 또 우리나라에선 어디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많이 생성되는 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놀라운 건 이 미세먼지 대기환경 정보를 내년부터 국민 누구나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되기 때문이죠.
정말 이름 그대로 우리 국민은 천리안을 갖게 됐습니다.
미세먼지 오리발!! 이제는 더이상 안 통합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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