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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총회 기조연설···"코로나 이길 무기는 연대·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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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총회 기조연설···"코로나 이길 무기는 연대·협력"

등록일 : 2020.05.19

박천영 앵커>
어제 저녁 세계보건기구, WHO 총회에서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국의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 보건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연대와 협력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는 인류 공동의 가치인 자유의 정신까지 위협하지만, 자유의 정신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이야말로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한국의 방역 성과도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도전과 위기의 순간 한국 국민은 개인의 자유를 '모두를 위한 자유'로 확장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전체의 안전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내려놓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높은 시민의식으로 '모두를 위한 자유'의 정신을 실천하며 방역의 주체가 되어준 국민들 덕분에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의 3대 원칙이 힘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보건 취약 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고 방역 경험을 공유해나가야 합니다. 모두가 코로나에서 자유로워질 때까지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1억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방역 경험 등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신과 치료제는 인류를 위한 공공재로 전세계에 공평하게 보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관련 규범을 빠르게 정비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화상 총회에는 시진핑 중국 주석, 메르켈 독일 총리 등도 초청돼 연설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우리나라의 현직 대통령이 세계보건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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