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물류시장에 수소화물차 도입···친환경 택배 '성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물류시장에 수소화물차 도입···친환경 택배 '성큼'

등록일 : 2020.05.21

신경은 앵커>
시커먼 매연을 뿜으며 달리는 대형화물차.
도로 위 미세 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데요.
정부가 기업들과 손잡고 택배 시장에 '수소 화물차'를 도입합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택배 물류터미널에 대형 화물차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매연 배출구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휘발유나 경유 같은 화석연료가 아닌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수소화물차는 물 이외에 매연을 발생시키지 않는 무공해 화물차입니다.

녹취> 나욱진 / 현대자동차 상무
"주행하면서 회생 제동 장치를 이용해서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회수해서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탑재했습니다."

이수복 기자 subok12@korea.kr
"정부는 자동차 업체, 물류업체와 손잡고 내년부터 2022년까지 이 같은 수소화물차 5대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대형화물차가 도로분야 대기오염의 주범이기 때문입니다.
대형화물차 한 대가 내뿜는 초미세먼지는 한 해 85kg가량으로 전체 자동차 평균의 40배나 됩니다.
또 대형화물차가 전체 자동차 대수의 1% 수준이지만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1/4이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시범 도입을 거쳐 장기적으로 소형화물차는 전기차로, 대형화물차는 수소차로 대체해 화물차를 무공해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문제는 수소화물차의 판매가격이 고가이고 수소연료도 기존 연료에 비해 비싸다는 점입니다.
수소충전소도 전국 34곳에 불과합니다.
이에 정부는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과 함께 보조금 지원 방안을 마련해 수소화물차 운영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홍정기 / 환경부 차관
"앞으로 수소화물차 구매와 관련된 국고보조금 지원이라든가 이런 부분들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외에도 정부는 수소화물차 성능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관련 업계와 협의해 올 하반기까지 화물차 무공해화를 위한 세부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임주완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이수복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477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