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은 앵커>
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혹시 '플렉스 했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거금을 썼다'는 의미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말인데요.
요즘에는 '한우 플렉스'란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긴급 재난 지원금 영향입니다.

3. 한우 플렉스
요즘 1인 가구가 많다보니, 편의점에서도 고기를 파는데요.
5월 13일 이후 12일 간 편의점의 국산 소고기 제품 매출, 87% 늘었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린 시기와 맞물려 소고기 매출이 늘어난겁니다.
소고기를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한우 도매가도 올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8% 정도 올랐는데요.
통계 관측 이래 역대 최고치 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줬지만, 지원금을 받아 이왕이면, 좋은 것을 사자는 심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고요.
또 외식보다는 직접 요리 하는 사람이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22개 나라의 유엔 참전 용사들이 '깜짝 선물'을 통해, 70년 전 낯선 나라를 다시 떠올리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귀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한국과 맺어진 소중한 인연의 표시입니다."
프랑스에 사는 오즈왈드 씨는 최근 이런 내용의 편지를 받았는데요.
발신자는 한국 정부.
'한국산 마스크'가 깜짝 선물로 함께 왔습니다.

2. 깜짝 선물
정부가 6·25전쟁 참전 용사에게 마스크 100만 장을 전달한 것인데요.
미국에 50만 장, 벨기에와 태국 등 21개 나라에 50만 장이 배분됐습니다.
70년 전, 도움을 받던 나라가, 이제는 'K-방역'으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혹시 격자 무늬 그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우리말로 바꾸면 '정보무늬' 라고 하고요.
흔히 'QR 코드'라고 부르는데요.
코로나19 사태에서 'QR 코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1. QR 코드
방대한 정보를 담아내는 큐알코드.
숫자 7천개, 영문 문자 4천개, 한글 문자 3천개 정도의 정보를 넣을 수 있습니다.
처음 만들어진 것은 1994년.
일본의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에서 개발됐습니다.
이후 전세계에서 쓰이게 됐고요.
쓰임도 다양해졌죠.
최근에는 코로나19 대응에도 쓰이게 됐는데요.
큐알코드를 활용하는 '전자출입 명부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것입니다.
출입명부를 거짓으로 쓰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신경은 앵커>
이름 등 개인정보와 방문 기록은 '이원화'해서 관리할 예정인데요.
코로나19 전파를 막는 데, 큐알 코드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해 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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