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코로나 블루'···선제적이고 세심한 대처 필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 블루'···선제적이고 세심한 대처 필요"

등록일 : 2020.05.28

유용화 앵커>
'제2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렸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 등 '코로나 블루'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세심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국무총리 산하 자살예방정책위원회의 두번째 회의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렸습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고립감, 우울감 등 이른바 '코로나 블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선제적인 대처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아직 코로나19 종식 시점을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철저한 방역과 동시에 정신건강 위기상황에 대한 선제적이고 세심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정 총리는 경제적 충격이 극단적 선택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심리 방역체계를 정비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환자나 자가격리자, 유가족, 의료진 등 코로나19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분들에 대한 심리지원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늘어날 우려가 있는 자살에 대한 예방정책이 논의됐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고립감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도움받을 수 있는 정보를 중점 홍보할 방침입니다.
또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전화상담이나 안부문자 등을 상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는 심리지원반을 신설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국민 심리방역을 추진합니다.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실천계획도 보고됐습니다.
먼저 일선 경찰서와 소방서에 생명존중 협력 담당관을 지정하여 고위험군을 자살예방센터로 적극 연계할 계획입니다.
대민접촉 업무가 많은 지자체 공무원에 대한 생명지킴이 교육을 정례화하고 주거나 경제 등 각종 위기상담 기관은 기초적인 자살 예방 상담과 자살예방센터로의 연계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입니다.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자살시도에 24시간 대응하는 권역별 응급개입팀도 올해 하반기부터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자살이 발생한 교량과 옥상 등에는 동작감지기와 자동개폐장치 등 안전시설물 설치를 추진하고 유해가스 저감형 번개탄 보급방안도 마련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현정)
정부는 생명존중 저널리즘 국민패널단도 신설해 유명인 자살사건에 대한 자살보도 권고기준 준수율을 보다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482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