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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즐거운 집 안 놀이···아무놀이 챌린지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즐거운 집 안 놀이···아무놀이 챌린지 인기

등록일 : 2020.05.28

최유선 앵커>
코로나19'로 집안 생활이 답답한 분들 많으실텐데요.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은 무언가 놀이를 찾아야 해서 더욱 힘드실 겁니다.
한 자치단체가 이런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한 '아무놀이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마츠모토 시즈카 다문화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마츠모토 시즈카 국민기자>
(원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 강원도 원주시)
차가 한 대씩 들어오고 창문 안으로 꾸러미를 건넵니다.
체험 용품이 들어 있는 상자를 받아 든 아빠는 온 가족이 함께 만들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현장음>
“보리 떡 하는 거 받았거든요.”

인터뷰> 최대용 / 강원도 원주시
“(밖에 못 나가서) 좀 안됐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원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무놀이 챌린지 체험 꾸러미는 12살 이하 자녀가 있는 200가정에 전달됐는데요.
다문화 가정주부들도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레디엔푹씨 / 베트남 출신 다문화 가정주부
“아이랑 같이 집에서 할 수 있으니까 너무 좋네요.”

현장음>
“파이팅!”
“감사합니다~”

아무놀이 챌린지 체험 세트는 2가지입니다.
제가 받아 온 꾸러미는 손 세정제 만들기와 가족나무 가랜드, 보리 떡 꾸러미인데요.
에탄올과 정제수를 섞고 향을 넣자 천연 손 소독제가 만들어집니다.

현장음>
“손 소독제예요. 향기가 너무 좋아요.”

나무에 가족의 얼굴을 그려 넣고

현장음>
“이것은 아빠고 이것은 엄마고 이건 언니고 이건 나예요.”

보리 떡도 만들었는데요.
가족이 함께하다 보니 즐겁고 한나절이 금방 지나갑니다.
이웃의 다문화 가정에서도 꾸러미를 풀어놓고 하나하나 만들어갑니다.
나무에 할머니 엄마 아빠를 그려 넣고 손 소독제를 만들어 사용해 보면서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배우고 가족이 함께 보리 떡을 만들며 행복한 시간으로 보냅니다.
꾸러미는 단지 가정에서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만드는 과정을 촬영해서 SNS에서 공유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인터뷰> 김수진 / 원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사
“코로나19로 인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고 가족들이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이번에 가족 활동을 장려하고자 집에서 가족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 꾸러미를 제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집 안 생활이 많아진 요즘, 아무놀이 챌린지는 만들기 체험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코로나 극복을 위해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마츠모토 시즈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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