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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집 안에 생기 불어넣어요···'플랜테리어' 인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집 안에 생기 불어넣어요···'플랜테리어' 인기

등록일 : 2020.05.29

김제영 앵커>
요즘 꽃과 나무 등 식물을 활용해 집안을 꾸미는 인테리어 이른바 '플랜테리어'가 인기라고 합니다.
공기 정화에도 좋고, 심리적 안정감도 주기 때문인데요, 집안의 작은 정원을 가꾸는 방법, 박혜진 국민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박혜진 국민기자>
(서울시 / 성북구)

서울 돈암동의 한 빌라.
집 안이 마치 작은 정원처럼 꾸며졌습니다.
창가에 나란히 배치된 식물들이 햇살을 받으며 집 안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현장음>
“이거는 여인초, 이거는 스투키, 이거는 산세비에리아, 옆에도 산세비에리아. 이건 카란코에, 이거는 유접곡, 바로 옆에는 팡파레.”

한두 점씩 키우기 시작한 식물은 종류도 식구도 늘어 이제는 일상에 즐거움과 안정을 주는 집안의 작원 정원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설점옥 / 서울시 성북구
“화사하게 집안을 꾸미고 싶었는데 요즘 인테리어는 식물이 필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구입해봤어요.”

처음에는 식물을 키우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자신의 성향과 공간에 맞는 식물 추천에서 기르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식물 큐레이팅 플랫폼 덕분에 어려움을 덜었습니다.

현장음>
“나에게 맞는 반려 식물은 라벤더, 백도선. 나 백도선 좋아하는데.”

▶플랜테리어 (Planterior)
플랜트 (Plant) + 인테리어 (Interior) 합성어

플랜테리어는 식물의 플랜트와 장식의 인테리어의 합성어인데요.
요즘 식물로 공간을 꾸미는 사람들이 늘면서 플랜테리어 디자이너도 생겼습니다.
주부들의 플랜테리어 수요가 늘고 있는데요.
전문가는 집 안 각 공간마다 어울리는 식물이 정해져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최정원 / 플랜테리어 디자이너
“식물이 위치할 환경을 파악하고 그 환경에서 잘 클 수 있는 식물을 추천해 줍니다. 거실은 우선 공간이 넓고 낮에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기 때문에 습도조절에 좋고 증산작용에 좋은 아레카야자를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안방에서는 보통 잠을 많이 자기 때문에 밤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데 그래서 밤에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에어 플랜트를 추천해 드리고 있어요.”

박혜진 국민기자>
(“그럼 주방 같은 경우는 어떤 게 잘 어울릴까요?)
“주방에서는 가스 사용량이 많아서 일산화탄소량이 많은데 일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앤슈리엄을 추천해드리고 있습니다.”

(영상촬영: 박지윤 국민기자)

요즘 식물을 키우며 마음의 안정 찾고 위로를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흙 속에 있는 토양 미생물로 인하여 식물을 키울 때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수치가 높아져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이렇게 싱싱한 초록 식물을 집에 들이는 것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한층 더 생기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단순한 시각적인 효과를 넘어 공기 정화 등 기능성을 겸비한 플랜테리어.
이번 주말은 가족들과 집안의 작은 식물원을 꾸며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국민리포트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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