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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등교수업, 생활방역 성공의 시금석" [가상대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등교수업, 생활방역 성공의 시금석" [가상대담]

등록일 : 2020.06.01

박성욱 기자>
정부 관계자들의 녹화 영상을 활용한 가상 인터뷰, 가상대담입니다.
오늘은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등교 개학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 박성욱 기자>
대통령님, 수차례 연기됐던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교육부를 중심으로 정부도 많은 준비를 하신 걸로 아는데요.
현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요?

◆ 문재인 대통령>
불안이 가시지 않은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부모님들의 무거운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부의 마음도 같습니다.
학부모님들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박성욱 기자>
네, 확진자 발생으로 다시 개학을 연기하는 학교도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단체생활을 하는 곳이다 보니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데요.
어떻게 대응이 이뤄지는지요?

◆ 문재인 대통령>
학교에서 확진자나 의심증상자가 발생하는 경우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응 체계가 신속히 가동될 것입니다.
미비한 점이 있다면 즉시즉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오랫동안 미루다가 시행되는 등교 개학이야말로 생활방역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 박성욱 기자>
네, 학생들의 학교 밖 감염을 막는 것도 방역의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노래방, PC방 등 감염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도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학생들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출입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교사, 학부모, 학생은 물론 지역사회 모두가 방역의 주체입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낼 때 K-방역이 또 하나의 세계 표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주제를 좀 바꿔보겠습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이뤄지고 국민들의 소비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집니다.
재난지원금 효과 어떻게 보시는지요?

◆ 문재인 대통령>
긴급재난지원금이 국민들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되고 있어 매우 기쁩니다.
골목상권과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이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 감소폭이 둔화되었고 카드 매출은 작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아무래도 코로나로 위축되었던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재난지원금을 계기로 풀리는 모습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
재난지원금의 목적 중 하나였던 소비 진작의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입니다.
모처럼 소고기 국거리를 사는데 쓰였고, 벼르다가 아내에게 안경을 사줬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특히 한우와 삼겹살 매출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경제 위축으로 허리띠를 졸라매었던 국민들의 마음이 와 닿아서 가슴이 뭉클하기도 합니다.
재난지원금이 힘겨운 사람들 마음을 따뜻하게 덥혀주고 있는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낍니다.

◇ 박성욱 기자>
네, 그런가 하면 어려운 시기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
기부에 참여하고 있는 국민들께도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국민들이 마련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환입되어 어려운 국민들의 고용 안정과 실업급여 등 일자리가 절실한 분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것입니다.
재난지원금을 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들에게 익명으로 기부한 소식도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기부입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보다 못한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마음이야말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 박성욱 기자>
네, 대통령님 끝으로 하고싶은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 문재인 대통령>
결국은 일자리인데, 지금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는 정부의 재정만으로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기부가 일자리를 지키거나 일자리를 잃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소비든, 기부든, 그 뜻이 하나로 모아져 함께 어려운 시기를 건너는 힘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박성욱 기자>
네, 지금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등교 개학과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께 듣는 가상대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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