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G7 초청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G7 초청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6.02

유용화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G7 정상회의 주최국으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식적으로 제안했습니다.
G7 정상회의를 한국과 인도, 호주 러시아를 포함하여, 남미의 브라질까지 확대하여 G12 체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사까지 밝혔다고 합니다.

전 세계 부와 무역을 지배하고 있는 서방 7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G7 정상회의는 연례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경제 정책 조정기능과 함께 7개국의 이해와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G7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입니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한국이 주최국으로 참가하게 되면 일본의 아시아 대표성 및 독점적 지위는 흔들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일본의 요미우리와 산케이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G7 한국 초청 제안은 한국에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구조에 선택을 독촉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K-방역이 전 세계적인 인정을 받게 되었죠.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전방위적인 접근과 신속한 경기 대응책은 한국이 향후 경제 위기에서 가장 먼저 빠져나올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MF에서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대폭 하향 조정 했는데요.
OECD 36개국 중 한국이 ?1.2%로 가장 윗자리에 올랐습니다.
일본은 ?5.2%로 6위, 미국은 ?5.9%입니다.
세계적 대유행, 펜데믹 이후 한국의 위상이 급격하게 올라간 것이죠.

이러한 한국의 국격 상승이 트럼프 대통령 G7 주최국 초청 대상에 한국을 넣게 된 기본적인 배경이 되었다고 볼 수 있죠.

일각에서는 중국을 포위하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목적으로 한국과 인도·호주를 주최국으로 초청한 저의가 있다고 합니다만, 한국이 주최국으로 참가하게 된다면 북핵 문제 등도 함께 논의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위상이 올라가 중국과의 관계 교섭도 훨씬 유리한 위치에서 다룰 수 있습니다.
균형적 외교 정책도 가능합니다.
외교는 힘과 세력 관계에 의해서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프랑스와 독일, 그리고 러시아까지 참여하는 G7 정상회의가 미국 트럼프의 의도대로 좌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실제 2019년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는 미국과 프랑스와의 이해관계 충돌로 몇 가지 주요한 의제가 공동 성명으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G7 정상회의는 최근 국제 무역질서 뿐만 아니라, 안보와 환경 문제까지 다루는 매우 중요한 국제 회의로 격상되었습니다.

한국이 정식 구성원으로 참여한다는 것.

그것은 한국의 국제 질서로의 새로운 진출로 기록될 수 있을 것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486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