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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싱크탱크 K-방역 언급···"문 대통령에게 이목 집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美 싱크탱크 K-방역 언급···"문 대통령에게 이목 집중"

등록일 : 2020.06.02

유용화 앵커>
미국의 싱크탱크들이 K-방역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 방역 당국의 전략을 자세히 담는 한편 문재인 대통령에게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천영 기자>
'한국이 뭔가 전례 없던 정교한 수단을 고안해 바이러스를 추적하고 억제했으리란 추정을 낳으며 일종의 신비감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높은 영향력을 행사하며 3대 싱크탱크로 꼽히는 브루킹스연구소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훨씬 단순하다'며, '한국의 다른 점은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다는 점'이라고 말합니다.
브루킹스 연구소는 방역 당국이 발표한 국내 확진자의 세부 동선에 대해, 세금 사기 조사 목적인 전자거래를 확진자 동선 역추적으로 활용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2015년 메르스 사태의 경험으로 한국이 감염병예방법을 개정했기에 가능했고, 법 조항에는 국민의 알 권리에 대해서도 명시돼 있다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브루킹스 연구소는 이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보고서도 발행했습니다. 한국은 세계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 속 4.15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데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 문 대통령이 세계무대에서 빛을 발할 유일무이한 순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루킹스연구소는 이와 함께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과 의료진들에 대한 적절한 보호, 확진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 등을 언급하며 이는 코로나19를 통해 한국에서 얻은 교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1973년 설립된 미국의 보수 성향 싱크탱크 해리티지 재단은 한국은 확진자 발생 직후 TRUST 전략을 시행했다고 설명합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TRUST 전략은 투명성과 적극적인 검사와 격리, 고유의 진단검사 방식, 엄격한 확산방지, 치료를 뜻합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 세계 언론은 한국에 대해 많은 우려를 자아냈지만 그 우려는 과도한 것이었다며 한국은 새로운 확진 건수의 증가세를 둔화시키는 데 성공한 몇 안 되는 국가라고도 말합니다. 특히 다른 나라들처럼 광범위한 격리와 이동금지 조치가 없었지만 이러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내 싱크탱크 랭킹 2위를 차지하는 국제전략문제연구소, CSIS도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일지를 소개했습니다.
한 때 확진자 수가 세계 2위였던 한국은 조기 대응과 신속성, 투명성, 민관의 협력, 그리고 적극적인 조직화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이를 위해 적절한 진단 검사를 적시에 개발해 승인하고, 정보와 공적 자원을 다발적으로 보급했으며,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들을 빈틈없이 추적하는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CSIS는 한국의 방역 노력의 궤적을 기록하고자 현재까지 시행된 정책과 조치를 개괄하는 일지를 작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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