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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통관부터 추적까지···해외 유입 야생동물 관리 강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통관부터 추적까지···해외 유입 야생동물 관리 강화

등록일 : 2020.06.04

신경은 앵커>
메르스나 코로나19 등 신종 바이러스 대부분이 동물에서 전파됐죠.
정부가 이런 동물 유래 감염병을 막기 위해, 해외에서 유입되는 야생 동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인수공통전염병은 동물과 사람이 서로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감염병을 말합니다.
과거 사스와 메르스에 이어, 최근 코로나19까지 세계적으로 퍼졌던 바이러스는 대부분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이 가운데 72%는 야생동물로부터 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해외유입 야생동물 감염병 예방 정책 등이 미흡했던 상황.
특히 실내 동물원이나 야생동물카페 등의 시설이 늘어나면서 감염병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해외 유입 야생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해외에서 들여오는 야생동물에 대한 관리를 수입, 통관, 유통의 전 주기에 걸쳐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관계부처가 함께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야생동물 등을 10종류 이상 또는 50마리 이상 보유한 시설을 새로운 업종으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이 같은 시설은 야생동물을 판매하거나 전시하지만, 관리 기준이 있는 동물원과 달리 체계가 미비했습니다.
또 야생 동물의 해외 유입 통관 단계부터 검사를 철저히 하고, 특히 기존에는 검역절차 없이 유입되던 양서류와 파충류에 대한 검역 절차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야생동물을 수입하는 공항과 항만을 따로 지정해 운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박민호)
이 밖에도 정부는 야생동물이 해외에서 유입된 이후에도 관리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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