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오늘(8일)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6학년이 등교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20일부터 진행된 순차 등교가 마무리됐는데요.
일선 중학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하경 기자!

임하경 기자 / 청주 경덕중학교>
네, 오늘(8일) 마지막 등교 대상인 중1과 초등학교 5~6학년이 학교에 오면서 전 학년 등교가 마무리됐습니다.
이 학교에는 3학년 학생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만 등교했는데요.
학생들이 한 번에 몰리는 걸 막기 위해 이렇게 1학년과 2학년 등교 방향이 나뉘어 있고요.
학생들은 오전 8시 2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반 별로 나눠 등교했습니다.
1학년 학생들은 미리 사둔 교복을 갖춰 입고 들뜬 마음으로 등교했는데요.
학부모들은 처음 중학교에 온 학생들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손소독제와 꽃을 나눠줬습니다.
또 3학년 선배들이 직접 포스트잇에 손 편지를 적어서 앞으로의 학교 생활을 응원하는 이벤트도 가졌습니다.
오늘(8일) 등교하는 학생은 약 135만 명입니다.
앞서 등교한 학생까지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595만 명이 학교에 와서 수업을 듣게 됐는데요.
코로나19로 개학이 다섯차례 연기되면서 기존 개학일인 3월 2일 이후 99일만에 등교 수업의 막이 내려졌습니다.
아직도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기 때문에 당분간 학교에서는 격주제나 격일제 등 수업 방식을 선택해서 등교 수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오늘(8일) 학교에는 충청북도 교육감이 등교 현장 점검을 했는데요.
학교에서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열화상 카메라 점검을 하고 교실을 둘러봤습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korea.kr>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학부모들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학교 내 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전 학년의 등교가 마무리된 만큼 각 학교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수업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청주 경덕중학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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