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정부가 공공기관 인력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해 전체 공공기관에 배포했습니다.
기관에서 증원 요구를 할 때 기존 인력의 일부를 한국판 뉴딜 등 신규 분야에 재배치하는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3년 단위의 인력운용계획도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 인력운영 효율화 방안을 확정해 340개 공공기관에 공지했습니다.
먼저, 공공기관이 증원 요구를 할 때 기존 인력의 일정 비율 이상은 한국판 뉴딜과 4차 산업혁명 등 신규 수요 분야에 재배치하는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습니다.
증원요구가 있는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바로 실시할 계획입니다.
기재부는 또, 모든 공공기관이 3년 단위의 중기인력운영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습니다.
각 기관은 매년 2월 말까지 중기인력운영계획을 제출해야 합니다.
아울러, 인력운영의 비효율성이 우려되는 기관은 외부 컨설팅 전문기관의 조직진단을 받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매년 7월 말까지 조직진단 의무 대상기관을 선정해 통보할 방침입니다.
기재부는 이와 함께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촉진 방안'을 마련해 전체 공공기관에 통보했습니다.
우선, 장애인 고용실적 평가를 강화해 장애인 고용달성률이 90% 미만일 경우, 최저점을 부여합니다.
기존에는 80% 미만일 경우, 최저점을 줬었습니다.
이 밖에도 장애인 고용실적이 저조한 공공기관에 종합컨설팅을 제공하고, 중증장애인을 예외적으로 정원을 초과해 채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초과현원제도'를 기타공공기관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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