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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다문화 지원, '정착'에서 사회적 '성취'로 전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다문화 지원, '정착'에서 사회적 '성취'로 전환

등록일 : 2020.06.28

유용화 앵커>
우리나라의 다문화 가족이 백만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다문화가족 정책위원회에서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 잡은 다문화 가족을 위한 지원 대책이 논의됐는데요.
정착 지원에서 사회적 성취로 정책의 중심이 전환됩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10년 이상 장기 거주한 다문화가족의 비율은 61%.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은 약 54만7천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본격적으로 시작된 다문화 가정이 뿌리를 내리면서 이들을 위한 정책도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제18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정부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다문화가족 정책위원회를 열고 지원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책의 중심을 사회적 성취 지원으로 전환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겠다는 겁니다.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다문화가족의 국내 거주가 안착기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이주 적응보다는 사회적 성취를 돕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합니다."

우선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을 위한 지원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중간에 입국하는 아이들의 적응을 위해 징검다리 과정을 지난해 초등 27개교에서 올해 초등 30곳, 중학교 14곳으로 늘리고, 한국어학급도 지난해보다 46곳을 확대합니다.
또 이중언어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중언어 전자책도 9개 언어로 개발해 보급할 방침입니다.
2020년도 다문화가족정책 시행계획도 논의됐습니다.
정착지원부터 자녀성장 지원 등 시기별에 맞춰 진행됩니다.
폭력피해이주여성상담소를 지난해 5곳에서 올해 9곳으로 확대하고 결혼이민자의 사회 경제적 참여를 위해 특화된 직업교육 훈련프로그램을 올해 30곳 운영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민정)
정부는 또 언론, 인터넷 등 다문화 가족에 대한 차별 편견 사례를 집중 모니터링 하는 등 다문화 수용성을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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