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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만 하면 구할 수 있어···'세계마약퇴치의 날'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검색만 하면 구할 수 있어···'세계마약퇴치의 날'

등록일 : 2020.06.28

신경은 앵커>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이다, 이런 말 자주 들어보셨죠?
그런데 요즘에는 '옛말'이 됐습니다.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젊은 층 범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지난해 적발된 마약류 사범은 역대 가장 많은 1만6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30대 등 일반인 사범이 크게 늘었고, 미성년자 사범도 급증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유입돼 남용된 마약류는 '아편'입니다. 구한말로 추정되는데요, 일제강점기 세계대전으로 아편 가격이 급등하자 양귀비 비밀 재배가 시작됐고, 조선총독부는 1912년 아편 단속 법령을 공포하기도 했습니다. 마약류란 일반적으로 느낌, 생각, 그리고 행태에 변화를 줄 목적으로 섭취해서 정신에 영향을 주는 물질을 말하는데요, WHO는 '약물 사용에 대한 욕구가 강제적일 정도로 강하고, 사용 약물의 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사용을 중지하면 온몸에 견디기 힘든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러니까 의존성과 내성, 금단증상을 일으킨다면 이러한 물질은 마약류라고 분류하고 있습니다."

마약류는 크게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 대마로 구분합니다.
이 가운데 대마 등을 투약하거나 소지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필로폰과 같은 향정신성의약품의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은 한층 강화됩니다.
또 양귀비, 아편과 같은 마약과 향정 가목 약품을 투약하거나 소지하는 경우 1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되고, 상습적이라면 3년 이상으로 가중처벌됩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34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입니다. 관련 행사가 오늘 오후 열렸는데요, 행사에서는 중독에서 회복한 분들의 경험담과 중독 극복 과정을 그린 뮤지컬도 상영됐습니다. 행사는 KTV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마약류, 적발도 중요하지만 재범률이 특히 높은 범죄인 만큼 재범 예방도 중요한데요, 정부는 오는 12월부터 모든 마약사범에 재범 예방 교육을 의무화합니다. 본인과 혹은 주변인이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면 한국 마약 퇴치 운동본부 02-2679-0436으로 전화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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