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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잇따른 외국인근로자 확진···인력시장 '불시점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잇따른 외국인근로자 확진···인력시장 '불시점검'

등록일 : 2020.06.28

유용화 앵커>
외국인 근로자들이 거주하는 시설은 대표적인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로 꼽히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특히 최근 외국인 근로자들의 '확진 사례'가 잇따르자, 방역 당국이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정부가 외국인근로자의 국내 거주 환경 관리에 나섰습니다.
서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최근 국내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의 확진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달 19일 기준으로 총 11개 국가 214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파키스탄이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방글라데시가 13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게다가 흔히 '벌집촌'으로 불리는 외국인 밀집시설 대부분은 방역소독도 이뤄지지 않고 물품 지원도 없어 방역 사각지대로 꼽힙니다.
외국인 고용사업장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정부 점검 결과 493곳 중 1/3이 넘는 167곳에서 발열 검사를 하지 않거나 위생이 불량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당장 자치단체, 시민단체와 함께 취약 사업장 개선과 함께 다음 달부터 외국인 밀집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실태조사 결과 취약 사업장에 대해서는 오늘부터 즉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개선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24일까지 전체 인력사무소에 대한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특히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새벽 인력시장에 대해서도 불시점검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 내 구내식당에 대해서는 식사시간 시차이용과 식탁일렬 배치, 환기 등을 줌점 지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코로나19와 관련 신고과 제안을 받기로 했습니다.
국민 누구나 안전신문고 앱으로 자가격리 무단이탈자를 신고할 수 있고, 코로나19 관련 각종 아이디어를 낼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우수한 의견을 선정한 뒤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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