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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확진 43명···"현 의료체계 감당 가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신규확진 43명···"현 의료체계 감당 가능"

등록일 : 2020.07.01

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4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지역사회 감염이 종교 시설을 '연결고리'로, 수도권을 넘어 '충청'과 '호남'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는 43명으로, 국외유입 20명, 지역감염 23명입니다.(30일 0시 기준)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7명, 대전에서 5명이 나왔습니다.
수도권에서는 교회를 연결고리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왕성교회와 안양 주영광교회에서 확진자가 늘었고, 수원 교인 모임에서도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교회 확진 대부분은 직장과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학원 등으로 노출 경로가 다양한 게 특징입니다.
실제 서울 왕성교회는 교회 밖 노출경로 8개, 안양 주영광교회는 11개까지 파악됐습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종교시설 관련된 감염과 관련해서 계속 발생이 이어진다면 당국으로서는 강제적인 조치까지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엄중히 말씀드리면서 지금까지 말씀드린 당부사항이 철저하게 준수될 수 있도록 종교계 스스로 부단히 노력해 주시기를..."

교회에 이어 사찰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 광륵사 접촉자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4명까지 늘었습니다.
최초 전파자가 누구인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
이렇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은 최근 2주간 기존 8.9%에서 10%까지 높아지고, 방역망 내 환자 관리 비율도 80%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중대본은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는 것을 검토할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지역사회 확진자 증감이 20~30명 선에서 산발적으로 반복되고 있어 단계 격상을 고려할 시점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확진자가 관리되고 있다는 점도 중대본의 판단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최근 집단감염이 많았던 소규모 모임 내 방역지침 준수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박민호)
또,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해 발생 규모와 속도를 억제하고 피해 최소화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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