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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효과 '렘데시비르' 오늘 국내 공급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19 치료효과 '렘데시비르' 오늘 국내 공급

등록일 : 2020.07.02

유용화 앵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국내에 공급됩니다.
렘데시비르는 에볼라 치료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코로나19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우선 산소치료 중인 중증환자에 투약됩니다.
김용민 기자입니다.

김용민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렘데시비르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렘데시비르는 타미플루 치료제 개발사인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제품으로 에볼라치료 목적으로 개발됐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초기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환자 회복 기간이 31% 단축됐다는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 5월 1일 제품에 대해 긴급사용승인을 했고, 우리나라 식약처는 지난달 3일 렘데시비르에 대한 특례수입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렘데시비르의 효과는 코로나19의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서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또 통계적으로 의미가 불명확하긴 하지만 사망률을 줄이고 하는 것들을 기대하고"

경증이 아닌 중증환자에 투약되는데, 필요할 경우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의 자문을 거쳐 투약 대상자가 결정됩니다.
투약 조건은 4가지 입니다.
흉부엑스선 또는 CT상 폐렴 소견일 것, 산소포화도 94% 이하로 떨어지고, 산소치료가 필요하면서 증상 발생 이후 열흘이 지나지 않은 환자여야 합니다.
투약기간은 최대 열흘로 5일간 여섯 병 이후, 닷새 연장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달까지 무상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다음 달부터 구매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민정)
길리아드사이언스는 미국 내에서 개인 보험을 갖춘 환자 1명당 3천 12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375만 원에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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