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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데이터·소재 인프라 통합 육성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바이오 데이터·소재 인프라 통합 육성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0.07.02

신경은 앵커>
아홉번째 열린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는 '바이오 데이터'와 '소재 인프라'를 통합해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브리핑 함께 보시죠.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
(장소: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

오늘 회의 의결 안건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오늘 발표된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전략은 제가 팀장으로 있는 ‘바이오산업 혁신 T/F’에서 범부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안건으로, 지난 1월에 발표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에 이은 바이오산업 혁신대책 두 번째 시리즈입니다.

전대미문의 글로벌 전염병 사태가 바이오산업 측면에서는 성장의 기회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가 인정하는 코로나19 모범 대응국가로서 진단키트 등 K-방역을 포함한 K-바이오의 위상이 어느 때보다 높아져 있어 기회요인도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전략은 이러한 기회요인을 120% 활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 연구에 필수적인 R&D 데이터와 바이오 소재를 통합 관리·제공하기 위한 국가체계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바이오산업 혁신 T/F에서는 R&D 혁신, 바이오산업 인재 양성, 바이오 분야별 사업화 지원 등 남은 8개 핵심과제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늘 안건의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용홍택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장소: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룸)

생명연구자원 빅데이터 구축 전략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경험하고 있듯이 R&D의 재료로만 인식되던 바이러스, 염기서열 데이터와 같은 생명연구자원이 R&D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AI 기반으로 바이오 연구·산업을 혁신하고 코로나19 등 바이오 전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전략을 수립하게 되었습니다.
전략별 주요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데이터 기반의 연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부처·사업·연구자별로 흩어져 있는 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통합 수립·제공하고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수요자가 편하게 데이터를 등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데이터 등록 양식 표준 마련 및 품질관리 등을 위해 연구자가 활용하기 좋은 데이터로 가공하여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연구 데이터가 활발하게 공유·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 스테이션을 통해 임상연구 데이터, 데이터 분석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의 연구 데이터가 글로벌 차원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국제협력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는 수요자 맞춤형 바이오 소재 활용 촉진입니다.
각 부처에서 운영 중인 274개의 소재자원은행을 구조조정하여 14개 분야의 소재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수요자가 원하는 소재, 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장 눈높이에 맞는 소재 공급 및 활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소재 품질관리 강화, 소재 특성정보 확보, 신소재 개발 등을 기반으로 혁신형 R&D 촉진을 지원하고 소재자원은행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 번째로 바이오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비상 운영 체계를 정립할 계획입니다.

자원 부족으로 코로나19와 같은 바이오 재난 대응이 지연되지 않도록 신·변종 감염병이 대유행하기 전에 진단, 치료, 백신 등의 연구개발에 필요한 바이러스, 검체, 연구 데이터 등을 신속하게 확보하여 공급하겠습니다.

또한, 고위험 병원성 바이러스 등을 연구할 수 있는 BSL-3 이상의 특수시설을 확충하고, 표준화된 동물실험 플랫폼 등을 사전에 구축하여 바이오 재난을 사전에 대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민관 협력 기반 조성입니다.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을 묶어 다부처사업으로 통합 추진함으로써 범부처 정책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더불어, 생명연구자원 활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구현장의 자원 활용을 지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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