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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문 대통령 "투기성 주택보유자 부담 강화해야"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문 대통령 "투기성 주택보유자 부담 강화해야"

등록일 : 2020.07.03

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부동산 대책과 관련한 긴급 보고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보유자에 대해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의 이번 보고는 당초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습니다.
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주택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 보고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주택정책의 큰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투기성 매입에 대해선 규제해야 한다는 국민 공감대가 높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반면, 실수요자와 생애최초 구입자, 전월세에 거주하는 서민들의 부담은 완화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서민들은 두텁게 보호돼야 하고 그에 대한 믿음을 정부가 줘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을 확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전체 공급량 확대도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상당한 물량의 공급을 했지만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으니 발굴을 해서라도 추가로 공급 물량을 늘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반드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보완책이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 추가 대책을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한편,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다주택자들에게 이달 안에 1주택을 남기고 처분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노 실장이 각자 불가피한 사유가 있겠지만 국민의 눈높이에 맞아야 하고 솔선수범해야 한다면서 처분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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