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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12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수량 제한 없이 구매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12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수량 제한 없이 구매

등록일 : 2020.07.08

임보라 앵커>
일주일에 한 사람이 10장까지만 살 수 있는 '공적 마스크 제도'가 오는 11일 종료되고 12일부터는 시장 공급체계로 바뀝니다.
이날부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수량 제한 없이 보건용 마스크를 살 수 있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일요일인 오는 12일부터 약국과 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누구나 수량 제한 없이 보건용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코로나19 확산 초기 단계였던 지난 2월 도입한 공적 마스크 제도의 유효기간이 11일 완료된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생산량 증가로 수급 상황이 안정되면서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공적 공급 제도를 폐지하기로 한 겁니다.

녹취> 이의경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생산역량 확대, 수요 안정 등 변화된 수급 상황을 반영하여 소비자 후생 증대, 사각지대 방지, 산업 자생력 확보, 비상상황 대비 철저의 기본 원칙하에 새로운 마스크 수급조정조치를 시행하고자 합니다."

다만 공적 공급 중단 이후에도 수급 상황과 가격 변화 등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가 적발될 경우 강력히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에 공급되는 수술용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일부 지적에 따라 수술용 공적 마스크는 체계는 유지하고 출고 비율도 기존 60%에서 80%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의료기관과 도서 산간지역 등 취약지역에 공급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민관협의체를 꾸려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스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의 수출은 현재와 같이 규제하되, 수출 허용량 산정기준은 바꿉니다.
현재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30%까지 수출할 수 있는데 산정 방식이 복잡하고 해외 수요처 요구에 빨리 대응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12일부터는 업체별 월간 수출 허용량을 정하고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 총량이 보건용 마스크 월평균 생산량의 절반을 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한편 수술용과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원활한 국내 공급을 위해 수출을 계속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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