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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연장···정주여건 개선 지속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 연장···정주여건 개선 지속

등록일 : 2020.07.21

임보라 앵커>
북한과 인접한 서해5도에 대한 종합발전계획이 5년 더 연장됩니다.
이에 따라 주거 환경 개선 등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지원이 계속됩니다.
박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박지선 기자>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서해5도 지역 주민들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제정된 '서해5도 지원 특별법'.
특별법에 따른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정부가 계획기간을 5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서해5도 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계획기간 연장과 주민 의견 등이 반영된 '서해5도 종합발전 변경계획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서해5도 발전을 위한 대규모 민자유치 사업 가운데 골프장 건립, 대형 호텔 등 현실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제외하고 향후 5년간 실제 투자 가능한 사업 위주로 재편됩니다.
사업예산의 국비 비중은 당초 4천600억 수준에서 5천500억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해 5도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씁니다.
매달 최대 10만 원씩 지급하는 정주생활지원금 지원을 지속하고 노후주택 개량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이어갑니다.
또, 200톤급 병원선을 건조해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농·어업을 생계수단으로 하는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후 농기계 교체를 지원하고 수산종자 생산시설 구축도 추진합니다.
공공하수도 건설과 쓰레기 소각시설 증설 등 생활 기반 SOC 사업도 확충할 계획입니다.
또, 백령공항, 연평도항 건설 등 주민 숙원사업은 관계부처의 추가 검토를 통해 중장기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 총리는 새로운 계획안은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사업은 계획보다 충실한 이행이 중요합니다. 관계부처에서는 주민들과의 약속이 충실히 이행되어, 서해5도가 '가고 싶고, 살고 싶은' 우리 국토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정 총리는 주민 생계와 안정적 생활을 위해선 무엇보다 안보를 바탕으로 한 남북 간 평화가 중요하다며 남북 대화를 통해 서해5도를 평화의 바다로 바꿔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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