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435개 정수장 전수조사···"3곳 여과지에 유충"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435개 정수장 전수조사···"3곳 여과지에 유충"

등록일 : 2020.07.29

임보라 앵커>
전국 435개 일반정수장의 위생관리 실태 전수조사 결과 3곳의 여과지에서 유충이 발견됐습니다.
환경부는 여과지에서 발견됐지만 배수지와 일반가정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최근 발생한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로 국민의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
환경부가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모든 일반 정수장 435곳의 위생상태를 전수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합천 적중과 강릉 연곡, 무주 무풍 등 3곳의 정수장 여과지에서 유충이 발견됐습니다.
다만 배수지와 일반 가정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신진수 / 환경부 물통합정책국장
"유충이 여과지에서만 발견되고 정수지와 배수지에서 발견되지 않은 것은 유충이 여과지에서 걸러져서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에는 흘러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인천 외 지역의 벌레 발견 민원의 경우 수돗물 공급계통과 무관하다며, 하수구의 습한 환경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환경부는 우선 정수장 내 날파리류 유입 방지를 위한 차단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수장 건물에 미세방충망, 포충기 설치 등 3중 차단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충의 번식, 정수장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여름철 활성탄지 역세척 주기를 단축하고, 자치단체의 저수조, 물탱크 청소 실시를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 주거지역별 유충발생 현황을 환경부 홈페이지에 올리고, 민원 사항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민정)
환경부는 전문가의 조사결과를 반영한 종합대책을 다음 달 말까지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