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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규 확진 48명···러 선원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신규 확진 48명···러 선원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등록일 : 2020.07.29

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부산항에 이어 인천항에서도 외국인 선원이 확진된 가운데 정부는 항만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48명.
이 가운데 국외유입이 34명, 지역감염은 14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7명, 경기 5명, 부산과 인천에서 각 1명이 추가됐습니다.
부산항에 이어 인천항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는데 지난 26일 러시아 국적 화물선에 탄 선원입니다.
지난달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항에서도 러시아 선박 관련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리공에서 동거인, 가족으로 감염이 번지면서 지금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만 11명입니다.
하반기에는 선박 3만 7천여 척이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항만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 6곳과 러시아에서 들어오는 선박 선원들은 출항 48시간 안에 발급받은 유전자 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항만 방역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기존 방역수칙에 최근 확진자가 늘어난 선박수리업 관련 지침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선박수리업의 경우, 무전기 활용 등을 통해 선박 측 관계자와 접촉을 최소화하는 내용을 방역수칙에 보완하는 한편, 항만 관련 업체와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일부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임시생활시설 설치에 반대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모두의 안전과 공익을 위해 불합리한 거부나 폭력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3월 22일부터 2만3천여 명이 임시생활시설에 들어왔지만 이들이 지역사회로 감염을 전파한 사례는 한 건도 없다는 설명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또, 임시생활시설 내 경찰 인력 배치와 CCTV 감시로 입소자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 시설을 통한 감염 위험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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