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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이 나서 혁신도시 키운다···성공사례 확산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공공기관이 나서 혁신도시 키운다···성공사례 확산

등록일 : 2020.07.31

유용화 앵커>
오늘 회의에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 혁신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주요 공공기관들의 혁신도시 이전이 지표상으로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도시 자체의 발전동력이나 자립화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하겠다는 건데요.
계속해서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2005년부터 추진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15년에 걸쳐 모두 153개 기관이 전국 각지의 혁신도시로 둥지를 옮겼습니다.
이를 통해 혁신도시의 인구와 지방세 수입이 늘고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성과가 있었지만 이전 기관과 지역사회의 연계 사업과 혁신도시 자체의 발전동력이 부족한 것은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이에 정부는 혁신도시별 공공기관이 앞장서 추진할 10대 협업과제를 발굴했습니다.
먼저 부산에서는 용도 폐지된 정부청사를 활용해 부산형 청년창업허브를 조성합니다.
자산관리공사 등 공공기관 건물을 창업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시세의 50에서 70%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대구에서는 공공기관과 대학 기업이 함께하는 그린에너지 캠퍼스 구축에 나섭니다.
첨단복합단지 유휴부지를 용도 변경해 가스공사와 대학, 기업이 수소 R&D 단지를 조성하는 겁니다.
전북 전주와 완주에서는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기업과 함께 금융타운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강원도 원주는 고령친화 의료용품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실버의료기기 메카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또 공공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우수한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선별해 모든 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용범 / 기획재정부 1차관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지역 연계 프로젝트 중에서 선정된 16개 우수사례는 앞으로 공공기관 경영평가 반영, 주기적 현황점검 등을 통해 전 공공기관으로 확산을 유도하겠습니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망기술을 지역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공공기관의 청년 체험형 인턴십 운영이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공공기관 내 구내식당의 로컬푸드 공급망을 늘리고 지역 중소기업 물품을 우선구매 등 중점 과제들을 선정해 확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발굴된 과제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TF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정현정)
지자체도 도시계획 변경이나 입주승인 등 행정절차의 신속처리와 재정지원을 약속했습니다.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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