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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상권 살리자···두 달간 '문화 행사' 풍성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춘천 상권 살리자···두 달간 '문화 행사' 풍성

등록일 : 2020.08.07

윤현석 앵커>
요즘 호반의 도시 춘천은 거리 문화 공연 열기로 뜨겁습니다.
일상의 공간을 찾아가 백가지 장면을 보여주는 춘천마임축제 '백씬(100Scene)' 프로젝트가 펼쳐졌는데요.
거리 문화 공연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현장에 여의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여의주 국민기자>
춘천 대학로가 문화로 물들었습니다.
대학생들의 신나는 버스킹 공연과 양철&골드보이 팀의 몸짓 연기에 시민들이 함께 어울립니다.

인터뷰> 정민철 / 강원 춘천시
"대학 거리에서 이런 축제를 보는 것이 좋고 코로나19 때문에 힘든데 이렇게 노력해 주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더 기분 좋은 것 같아요."

차들로 복잡했던 거리는 예술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곳곳이 지역 작가들의 작품으로 장식되고 상가나 차고는 크고 작은 공연 무대가 됐습니다.

춘천 대학로 문화의 거리인데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면서 거리는 사람들의 웃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청년들의 개성이 담긴 창작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예술 시장도 열렸습니다.
빈 상가를 활용한 프리마켓에서 지역 작가들은 다양한 작품으로 시민들과 소통합니다.
대학로 전체가 무대인 이번 문화 행사는 춘천마임축제위원회와 대학생 상인들이 함께 준비했는데요.
공연과 작품 전시를 보러 오는 발길이 이어지면서 거리는 활기를 띠었습니다.

인터뷰> 김병철 / 강원대 후문 상가번영회 문화국장위원장
"학생과 일반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그런 행사를 함으로써 강원대학교 후문에 (기존에) 없던 문화가 형성됐다고 생각해서 정말 좋은 것 같고요."

문화 행사는 밤에도 이어졌습니다.
탁 트인 옥상에서 영화 상영과 '옥상 피크닉'도 관심을 끌었는데요.
한여름 시원한 밤바람을 벗 삼아 보는 영화와 반짝이는 조명, 푹신한 튜브 의자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이번 거리 문화 행사는 춘천마임축제의 '백씬(100Scene)' 프로젝트의 하나로 펼쳐졌습니다.
일상 공간을 찾아가 백 가지 장면을 보여주는 백씬은 코로나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해 공간과 사람을 분산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소연 / 춘천마임축제 콘텐츠디자인팀
"개인이나 관객의 방역에 대해서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고요. 강원대학교 후문 거리가 보행자 우선 도로로 조성되면서 저희가 시범적으로 청년들이나 강원대학교 학생들을 위해서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는 기획 의도가 있습니다."

춘천 마임 백신 프로젝트는 대학로 공연에 이어 또 다른 거리를 찾아갑니다.
오는 26일부터 12일간 국립춘천박물관 거리에서 열릴 문화 행사는 음악이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꿈'을 주제로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촬영: 황석지 국민기자)
예년과 같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축제 대신 일상 속으로 다가가는 마임과 공연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거리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여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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